전체기사보기
일본6대일간지 ㅣ 정치 ㅣ 경제 ㅣ 사회 ㅣ 문화 ㅣ 연예 ㅣ 그라비아 ㅣ 스포츠 ㅣ 역사 ㅣ 인물 ㅣ 국제 ㅣ 뉴스포토 ㅣ 뉴스포토2 ㅣ 동영상 ㅣ 동영상2 ㅣ 독자 게시판
섹션이미지
일본6대일간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연예
그라비아
스포츠
역사
인물
국제
뉴스포토
뉴스포토2
동영상
동영상2
독자 게시판
회사소개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제휴 안내
사업제휴 안내
소액투자
기사제보
HOME > 뉴스 > 사회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대마도 위기, '탈한국' 기회로 삼자?
한국인 관광객에 의지했던 게 문제였다고 보는 日정부여당
 
이지호 기자

한국인 여행객 급감으로 대마도의 지역경제가 위기에 몰린 가운데, 일본 정부여당내부에서는 현실적 대책보다는 오히려 피해를 감수하고 '탈한국'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18일 일본 관광청 발표에 따르면, 8월 한국 방일 관광객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48%나 줄어든 30만 8700명을 기록했다.

 

특히 대마도의 경우, 일본보다 한국과 더 가깝다는 지리적인 특성도 있어 한국인 여행객 급감의 직격탄을 맞았다. 

 

쓰시마(対馬=대마) 시 측에 의하면, 그 작은 점에서 7, 8월동안 한국인 관광객 감소로 10억 엔, 우리돈 1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이 있었다고 한다.

 

점점 젊은이들이 대도시로 빠져나가 인구가 줄어드는 '과소화'를 겪던 이 섬에서 한국인 관광객은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어왔다. 한국인 관광객이 점점 몰리면서 지역경제는 활성화되었고, 섬의 분위기도 활기를 띠었다. 

 

그랬던 만큼, 한국인 관광객의 급감은 지역경제에 큰 위기를 초래했다.

 

히타카쓰 나오키 쓰시마 시장은 "섬내 사업자에게 있어서는 사활이 걸린 문제다. 일각이라도 빨리 한일관계가 회복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대마도는 한일관계가 언제 풀릴지 알 수 없는 만큼,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일본인이나 다른 나라의 관광객 유치라도 해보겠다고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일본국내에서 대마도를 가기에는 교통이 너무 불편하다. 더구나 한국이 아닌 다른나라에서 굳이 그곳을 갈만한 이점도 딱히 없다. 아무리 국내 관광객을 유치하려한다고 해도 한국인 관광객의 빈자리를 채우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나라에서 벌인 일인만큼, 대마도 측은 나라의 지원을 최대한 얻어내고 싶어하지만, 아베 정권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지 않다. 

 

스가 관방장관은 19일 기자회견에서 "한국 방일 관광객은 크게 줄었으나 다른 나라 관광객은 크게 증가했다"고 강조하며 관광객 전체의 영향은 한정적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서일본 지역과 대마도 등의 군소 외곽도시가 심각한 타격받고 있는 상황에도 아랑곳않는 모습이다. 

 

이에 기자들로부터 "대마도 관광객이 80% 정도 감소해 현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관광객 감소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지자체에 나라가 어떤 지원에 나설 수 있는가"라며 정부의 대응을 물었다. 

 

그러나 구체적인 대책은 없는 듯, "정부 차원에서 폭넓은 나라에서 각지에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일본 정부 관광국이 적극적인 캠페인을 하겠다"고 언급하는 데 그쳤다. 

 

한국과의 대치국면에서 일본 정부는 군소도시의 지역경제가 타격을 입는 데 대해 "어쩔 수 없는 피해"로 치부하고 있는 게 여실히 보인다. 

 

한편, 여당인 자민당 의원들로부터는 오히려 '탈한국'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자민당 보수계 의원들로 구성된 '일본의 존엄과 국익을 지키는 모임'은 대마도 시찰 뒤인 18일 오후 긴급총회를 열었다. 아오야마 시게하루 대표 간사는 총회 인사말에서 "대마도에 가서 국토침식 실정에 대해 첫 조사를 실시했다. 한국 자본과 사람이 대거 들어가 대마도의 모습이 급변했고, 일본인이 들어가지 못하는 관광시설도 생겨났다. 자위대 시설 주변에는 한국자본이 리조트 시설을 짓겠다며 토지를 사들이고 있다. 기지가 (한국인 소유 토지에 의해) 둘러싸인 형국"이라고 언급했다. 

 

대마도가 한국인들에 의해 침식되어왔으며, 이것이 오히려 비정상이었다는 주장이다. 

 

아오야마는 한반도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대마도를 방위상 중요하다는 관점이 정부에 결여되어 있다"면서 대마도가 가진 지리적 중요성에 대한 정부의 인식이 부족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대마도의 탈한국화를 지원해야 한다면서 '대마 진흥법(가칭)' 제정을 정부에 요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마행 항공기 요금의 인하 및 학교의 대마도 수학여행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정부여당이 한국인 관광객 감소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일본 후지TV 측에 따르면, 자민당의 한 젊은 의원은 "드디어 국내에서도 탈한국의 움직임이 나왔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국의 '보이콧 재팬' 움직임을 상당히 의식한 발언이다.

 

문제는 이같은 정치적인 고려나 이해가 지역주민들에 대한 배려나 지원보다 더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아베 정권의 체질은 태풍 피해에 대한 대응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태풍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아베 정권은 개각일정을 강행하며 연미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의 행위로 빈축을 샀다.

 

태풍 피해를 계기로 자국내 문제를 도외시하고 한국 비판만 부르짖는 일본 정가와 언론계에 대한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부여당에 대한 여론도 이전 같지 않다. 연금, 노후 등 온갖 민생문제가 산적한데도 개헌을 최우선 과제로 부르짖는, 공감 능력 부족한 아베 정권을 일본 국민은 언제까지 참아낼 수 있을까?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19/09/21 [10:37]  최종편집: 1999/11/30 [00:00]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최근 인기기사
일본관련정보 A to Z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 ㅣ 광고/제휴 안내사업제휴 안내소액투자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한국> 주식회사 올제팬 서울시 마포구 만리재옛길 18 3층 Tel: 070-8829-9907 Fax: 02-735-9905
<일본> (株) ジャポン 〒169-0075 東京都新宿区大久保 3-10-1 ニュータウン大久保 B棟 1032号
Tel: 81-3-6278-9905 Fax: 81-3-5272-0311 Mobile: 070-5519-9904
Copyright ⓒ JP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info@jpnews.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