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직 방위상이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파기를 결정한 한국 정부를 맹비판했다.
자민당 소속 나카타니 겐 전 방위상은 이번 한국 정부의 결정에 대해 "상궤를 벗어난 결정이다. 북한을 이롭게 할 뿐이다. 안보를 지키는 입장에서 한국정부의 판단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맹비판했다.
그는 "최악의 결단이다. 나라의 장래, 안보를 위협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톤을 높였다.
그는 "북한 미사일 문제로 한미일이 협력하고 있다. 비상식적이고 실례다"라고 반발했다. 그는 "경제 문제는 뒤에서 노력하면 회복할 수 있지만, 안보나 외교문제는 한 번 신뢰를 잃으면 다시 회복하기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미일 관계강화가 중요할 때다. 한국 측에 있어서도 중요한 군사정보가 들어오지 않게 된다"면서 한국에게도 이로운 결정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특히 미국은 상당히 화가 나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안전보장은 감정이 아닌 이성으로 판단해야 한다. 돌이킬 수 없게 된다. 매우 유감스럽다"고 언급했다.
그는 2014년 12월부터 2016년 8월까지 방위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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