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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가고시마, 60만 명에 긴급 피난 지시
산사태 및 하천 범람 우려돼, 수십명 숨진 사례도
 
온라인 뉴스팀

일본 가고시마 시는 3일 오전 9시 35분, 4일 낮에 걸쳐 폭우가 내릴 우려가 있다면서 시내 전역의 27만여 가구, 59만 5천여 명에게 긴급 피난지시를 내렸다.

 

가고시마 시는 산사태 재해 및 하천 범람의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절벽이나 하천 근처 등 위험한 지역에 사는 주민에게는 즉시 피난하도록 촉구했다.

 

규슈남부에서는 지난주말부터 비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산간 지방에서는 강우량이 900mm 가까이 내린 곳도 있다. 이 때문에 광범위한 지역에서 지반이 약해졌다.

 

▲ 기상청 자료. 보라색이 산사태경계정보, 빨간색 폭우경보     © 일본 기상청

 

 

가고시마 현, 미야자키 현, 구마모토 현에서는 4일 오전 동안 시간당 80mm 이상, 하루 동안 3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릴 우려도 있다. 평년의 1개월간 내릴 비가 하루만에 내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지난해 7월 서일본 폭우 때는 정체된 전선의 영향으로 장시간 비가 내려 총 11개 지자체에서 폭우 특별경보가 발표된 바 있다.

 

서일본지역 폭우로 수십명 숨지기도

 

1993년 7월 가고시마 시에서는 총 강우량 1054.5mm가 내려 관측 사상 최고 강우량을 경신했고, 사망자는 70명 이상이었다. 

 

2009년에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후쿠오카 현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렸고, 산사태 등으로 후쿠오카 현에서 10명이 사망했다. 또한 사가 현과 나가사키 현에서도 각각 1명이 숨졌다.

 

2012년에는 구마모토 현을 중심으로 8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려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구마모토 현에서 23명, 후쿠오카 현에서 4명, 오이타 현에서 3명이 사망했다.

 

2017년 7월 5일부터 6일까지는 규슈 북부에서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 하천범람 등으로 실종자와 사망자가 총 42명이었다.

 

지난해에도 7월 6일부터 내린 서일본 호우로 폭우특별경보가 발표됐고, 후쿠오카, 사가, 미야자키, 가고시마 현 등지에서 9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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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03 [10:56]  최종편집: 1999/11/30 [00:00]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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