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례적으로 일본에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고 5일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한반도에서 동해를 통해 일본 연안으로 표류, 표착한 북한 목조선 수는 지난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그 중 아오모리 현에서 보호받던 북한 남성은 이달 북한당국에 인도됐다.
이러한 일본 측의 조치에 대해 북한 조선적십자회는 4일, 국영미디어를 통해 "최근 수년간 조난한 선원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여러차례 인도적인 지원을 제공해준 일본 당국에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은 "북한이 일본 측의 지원에 공개적으로 감사의 뜻을 표명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다만 북한은 '일본인 납치문제가 이미 해결됐다'고 주장하는 등 일본에 대한 강경자세를 굽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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