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일본6대일간지 ㅣ 정치 ㅣ 경제 ㅣ 사회 ㅣ 문화 ㅣ 연예 ㅣ 그라비아 ㅣ 스포츠 ㅣ 역사 ㅣ 인물 ㅣ 국제 ㅣ 뉴스포토 ㅣ 뉴스포토2 ㅣ 동영상 ㅣ 동영상2 ㅣ 독자 게시판
회사소개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제휴 안내
사업제휴 안내
소액투자
기사제보
HOME > >
글자 크게 글자 작게


日원전 수출 '빨간불', 히타치마저도
미츠비시 중공업 이어 히타치도 英원전 건설 보류
 
이지호 기자

히타치 제작소가 영국 원전 신설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각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최근 미치비시 중공업도 터키 원전 건설을 단념한 바 있어, 아베 정권이 핵심 정책 중 하나로 내세웠던 원전 수출은 제동이 걸렸다.

 

히타치 제작소는 영국 중서부에 2기의 원전을 건설할 예정이었다. 건설뿐만 아니라 직접 운영을 해서 건설비를 전력 판매 대금에서 충당하는 형식으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 이후 추가 안전대책 등으로 원전 건설 자금이 예상치의 1.5배 이상인 3조 엔, 우리돈 30조 원대로 대폭 뛴 상황에서 영국 측이 제시하고 있는 전력 매입 가격으로는 채산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한다.

 

히타치 측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일본내 전력회사 등 출자해줄 회사를 찾고 있지만, 이마저도 나서는 이가 없는 상황이다. 히타치 측은 사업을 재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의 여지는 남겨두었으나 이대로라면 사업이 무산될 공산이 크다. 

 

미츠비시 중공업은 사업 채산성 악화로 이미 원전 건설을 중단했다. 터키 원전 건설 계획은 아베 총리가 터키 총리와의 개인적인 관계를 계기로 수주 추진이 시작됐고, 미츠비시 중공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연합이 흑해 연안에 4기의 원전을 수주받았다. 당초에는 2017년에 착공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사업화를 위한 조사에 나선 결과, 건설비가 예상치의 2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고, 이를 전해들은 터키 정부 측은 난색을 표했다고 한다. 이후 양측이 조정에 들어갔으나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늘어난 원전건설비와 한국, 중국, 러시아 등 각국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수주 가격 인하로 인해 베트남, 리투아니아에서도 일본 업체들의 원전 건설이 중단되거나 보류됐다. 그나마 버티던 미츠비시와 히타치도 이제 백기를 들고 있다.

 

단념이 빨랐던 미츠비시와 달리, 히타치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여전히 일말의 희망을 놓지 않는데, 이는 영국에서 철수할 경우의 부담도 만만치 않아서다.  

 

현지 자산이 없어 철수로 인한 손실이 거의 없었던 미츠비시와 달리, 히타치는 2012년 영국 원전 업체를 인수한 바 있다. 영국에서 철수할 경우 이 회사의 인수액 등 약 2700억 엔, 우리돈 약 2조 7천억 원이 그대로 증발하게 된다. 따라서 히타치 측은 영국 측과 협의를 지속하고 출자처를 계속 찾으면서 건설 계획 실행 가능 여부를 2019년에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아베 정부는 그동안 성장동력으로 원전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원전 기술로는 세계 최고라 자부하며 야심차게 진행해왔지만, 채산성 악화로 좌초 위기에 몰렸다. 일본 언론은 "원전 수출을 통해 경제를 회복시킨다는 아베 정권의 시나리오가 큰 전환점을 맞았다"고 평하고 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18/12/17 [12:03]  최종편집: 1999/11/30 [00:00]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최근 인기기사
일본관련정보 A to Z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 ㅣ 광고/제휴 안내사업제휴 안내소액투자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한국> 주식회사 올제팬 서울시 마포구 만리재옛길 18 3층 Tel: 070-8829-9907 Fax: 02-735-9905
<일본> (株) ジャポン 〒169-0075 東京都新宿区大久保 3-10-1 ニュータウン大久保 B棟 1032号
Tel: 81-3-6278-9905 Fax: 81-3-5272-0311 Mobile: 070-5519-9904
Copyright ⓒ JP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info@jpnews.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