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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할로윈 '폭주' 4명 검거(영상)
할로윈 데이 직전 주말 심야, 집단으로 경트럭 전복시켜
 
JPNews

할로윈 데이 직전의 주말에 도쿄 시부야 거리에서 경트럭을 전복시킨 혐의로 남성 4명이 3일, 경찰에 붙잡혔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할로윈 직전 주말인 10월 28일 오전 1시쯤, 도쿄 시부야 센터거리에서 도쿄 세타가야 구 거주 회사원 코지바라 쇼타(21) 외 세 명이 거리에 세워져있던 경트럭을 전복시켰다. 이들은 집단적 기물파손 혐의를 받고 있다.

 

▲ 할로윈 시부야     ©JPNews

 

경찰은 경트럭에 타고 있던 남성으로부터 피해접수를 받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촬영한 동영상과 부근 방범카메라 영상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장에 있던 4명의 남성이 특히 악질적이었다고 판단하고 이들을 구속했다.

 

이들은 조사에 대해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 서로에 대한 면식은 없으며 "술김에 저질렀다", "다른 사람들이 넘어뜨리길래 동참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그밖에도 일본인, 외국인 총 11명이 트럭 파손에 관여했다고 보고 향후 조사를 거쳐 서류송검할 방침이다. 차량 전복에 관여한 한 외국인은 경찰 조사에 "일본의 할로윈은 크레이지라서(미쳐서) 경찰에 붙잡히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댄스 클럽이나 주점, 젊은 층 대상 쇼핑몰이 밀집해있는 시부야는 일본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밤문화의 거리로, 할로윈 데이 때마다 많은 젊은이들이 몰려든다. 수도권 전지역에서 몰려들다보니 거리가 인산인해를 이루는 가운데, 술에 거나하게 취한 이들의 과격한 행동이 문제가 되고 있다.

 

 

 

▲ 유튜브 유저들이 올린 시부야 트럭 전복 동영상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 30대 회사원 남성은 일본 공영방송 NHK의 취재에 "다른 지역의 할로윈 이벤트는 즐겁기만 한데, 시부야만 (치안이 나쁜) 무서운 곳으로 여겨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시부야 구청 측은 매년 할로윈 데이 즈음마다 폭행, 치한, 절도 등으로 검거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며 향후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반적인 이벤트와 달리 사람들이 주최자 없이 거리에서 할로윈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 만큼, 대책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구청 측은 요요기 공원이나 특정 장소를 사용해 행사를 개최하거나 거리에서의 음주를 규제하는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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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06 [10:15]  최종편집: 1999/11/30 [00:00]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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