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53%를 기록했다.
니혼TV를 중심으로 한 일본 전국 방송사 네트워크 'NNN'과 요미우리 신문이 이번 주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총리의 지지율은 전달 대비 4% 오른 53%를 기록했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36%였다.
▲ 20150814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수상관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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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정국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도입 확대 정책은 찬성 48%, 반대 42%였다. 이 정책을 위한 출입국 관리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현 임시국회 통과에 구애받지 않고 (충분히)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73%로 가장 높았다. '폐안해야 한다'는 14%, '현 임시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는 9%였다.
한편, 지난 러일 정상회담에서 러일간 영토 분쟁 중인 쿠릴 열도 두 개 섬을 일본에 양도하기로 했던 '일소 공동선언'을 토대로, 평화조약 협상을 가속시키기로 합의한 데 대해 '평가한다'가 64%를 기록했다.
쿠릴열도 4개 섬 반환을 위한 러시아와의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2도 반환을 먼저 실현하고 반환 협상을 지속한다'가 가장 많은 58%, '4도 일괄 반환'이 25%, '2도 반환으로 결착'이 11%였다.
다만, '북방 영토 문제가 해결로 향할 것인지'에 묻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가 62%, '그렇다'가 27%를 기록,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이 조사는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유권자 105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실시됐다. 유선 전화 535명(응답률 58%), 휴대전화 517명(응답률 44%)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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