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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켄 불륜에 광고업계도 '발칵'
 
이지호 기자

'라스트 사무라이', '게이샤의 추억' 등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에도 잘 알려진 일본 국민배우 와타나베 켄의 불륜 사실이 최근 발각되면서 일본 내 광고 업계도 발칵 뒤집혔다.

 

일본 매체 마이지츠의 지난달 30일 보도에 따르면 와타나베가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다이와 증권의 한 관계자는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우리뿐 아니라 와타나베 씨가 광고모델로 출연하는 기업은 모두 동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타나베는 다이와 증권 외에도 스즈키자동차의 '웨건 R', 산토리의 '그랜드 라이', 안경 시장 등의 CF에 출연 중이다.

 

전날 발행(4월 6일자)된 주간문춘 보도에 따르면 와타나베와 A 씨의 불륜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오사카의 한 클럽의 최고 인기 호스티스였던 A 씨에게 와타나베가 마음을 뺏겨 밀회를 거듭했다는 것.

 

한 연예계 관계자는 "이 루머는 영화계에서는 꽤 나돌고 있었지만, 와타나베가 스탭이나 주위 사람들을 매우 소중히 하는 배우라 아무도 발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미국 뉴욕이나 일본 지방에서도 몰래 데이트를 해왔다. 와타나베는 기본적으로 미국에 있기 때문에 연예 매체가 그를 추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그러면서 "아마 부인인 미나미 카호도 전혀 모르는 일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 씨의 나이는 현재 36세. 와타나베와의 나이 차는 무려 21세다. 대기업 광고대행사의 한 관계자는 "아무리 와타나베 씨가 거물이라고 해도 불륜은 매우 곤란하다. 광고대행사로서는 향후 광고모델로 그를 채용하기 어렵고 현재 방영 중인 광고도 재촬영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고 우려했다.

 

반면 영화계와 방송계에서는 와타나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고 있다. 마이지츠는 영화계, 방송계에서의 와타나베에 대한 신뢰는 여전히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지츠의 취재에 응한 조감독은 "역할 연구 등으로 스트레스가 쌓였을 것"이라면서 "연기에 영향은 없다"고 전했다.

 

한 TV 연출가는 "이혼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아내인 미나미 씨는 그래도 와타나베을 존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와타나베를 옹호하는 댓글이 영화계에서는 이어지고 있다. 앞서 언급한 연예계 관계자는 "와타나베는 고생을 많이 한 사람이다. 그는 할리우드에서 성공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다. 5년을 걸고 준비한 역할이 기획사와 에이전트의 사정으로 수포로 돌아간 적도 있다. 앞으로도 배우로서 미국에서의 평가는 전혀 동요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광고대행사의 관계자는 적어도 일본 내에서는 충격파가 꽤 오래 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일본에서 와타나베와 미나미 부부가 '잉꼬 부부'라고 소문났던 만큼 팬들에게는 충격적이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  사진 : 와타나베 켄의 불륜 현장 사진을 게재한 주간문춘 4월 6일자.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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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4/04 [03:04]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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