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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독립선언' 기념식, 日도쿄서 개최돼
 
조은주 기자

지난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유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일을 기념하는 '2·8 독립선언' 기념식이 8일 도쿄 치요다구 소재 재일본 한국 YMCA 호텔 내 한국문화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제98회 째를 맞는 이번 기념식에는 재일본 한국 YMCA 이청길 이사장, 권율정 국립대전현충원장, 이준규 주일한국대사, 박유철 광복회장, 교민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 8일 일본 도쿄 치요다구 소재 한국문화관에서 열린 제98회 '2·8 독립선언' 기념식에서 재일본 한국 YMCA 이청길 이사장이 개식사를 하고 있다.      ©JPNews

 

이 이사장은 개식사에서 2월 8일에 대해 "일본의 불법적인 국권 침탈에 저항해 수도 도쿄에서 애국심에 불타는 청년학도들이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을 세계 만방에 선언함으로써 국권 회복과 민족 자결의 새로운 전기의 물꼬를 튼 장엄한 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8 독립운동은 31 독립운동의 모체가 되고 이후 각종 민족 운동, 사회 운동, 국내외의 항일 운동으로 이어지는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정세에 대해 세계적으로 냉전구조 부활이 예견되는 것 같이 불신, 대립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인권을 지키고 정의와 공색을 구하며 대립에서 화해, 배제에서 공생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민족은 반드시 세계평화와 인류문화에 대해 공헌할 것이라는 시대를 초월한 숭고한 2.8정신이 지주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8일 일본 도쿄 치요다구 소재 한국문화관에서 열린 제98회 '2·8 독립선언' 기념식에서 권율정 국립 대전현충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 JPNews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을 대신해 기념식에 참석한 권율정 국립 대전현충원장은 기념사에서 "98년 전 우리 선열들이 암울했던 시기에도 조국의 미래를 희망으로 열기 위해 몸부림쳤고 일제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나라를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맞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우리가 선열들이 되찾아주신 나라를 잘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준규 주한일본대사는 2·8 독립선언에 대해 조국의 광복은 물론, 독립구가로서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에 큰 정신적 토대가 되었다면서 과거보다 진전되면서 미래 세대들을 위한 밝은 세상을 무려주는 것이 선배님들이 주시는 우리의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또 일본 내 일부 부당한 헤이트 스피치, 사실을 왜곡하는 가짜뉴스 등에 대해 적극 대응해나가고 있다면서 정부는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흔들림없이 꾸준히 추진해나간다는 분명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 8일 일본 도쿄 치요다구 소재 한국문화관에서 열린 제98회 '2·8 독립선언' 기념식에서 이준규 주한일본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 JPNews

 

박유철 광복회장은 치사에서 "지금 대한민국이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서도 "지난날 선열들처럼 어떤 고난도 이겨내려는 마음을 가진다면 국가적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학생 대표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만세삼창 등을 끝으로 이날 기념식은 막을 내렸다.

 

한편 2·8 독립선언은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자 1919년 재일 조선유학생들이 도쿄에서 독립을 선포한 것으로 3·1 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8일 일본 도쿄 한국문화관에서 열린 제98회 '2·8 독립선언'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는 모습.    ©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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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2/08 [16:09]  최종편집: 1999/11/30 [00:00]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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