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 파인애플 애플 펜(PPAP)'으로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일본 개그맨 겸 가수 피코 타로가 오는 3월 부도칸에서 라이브 공연을 개최한다.
부도칸은 최대 1만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이 곳에서 라이브를 개최하면 메이저 가수임을 인정받을 수 있을 정도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때문에 아티스트들에겐 그야말로 '꿈의 무대'다.
일본 온라인 매체 만탄랩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피코 타로는 이날 열린 와이모바일 신상품 발표 이벤트에 참석, 오는 3월 6일 부도칸에서 라이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벤트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무모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개최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공연 추진 계획을 알렸다. 또 "예정은 10분 미만"이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공연 타이틀은 'PPAPPT'다. 마지막의 'PT'는 '파티'를 의미한다. 만탄랩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는 다양한 아티스트와 개그맨 우에다 신야, 4인조 여성 밴드 '사일런트 사이렌(Silent Siren)'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피코 타로는 "여러가지 고려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연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 20161019 ppap ピコ太郎 피코타로 ©JP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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