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천황 일가가 23일 일반참가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 JP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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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천황의 만 83세 생일을 축하하는 일반참가 행사가 23일 도쿄 황궁(皇居)에서 개최됐다.
천황은 이날 나루히토 황태자 부부, 아키시노노미야 친왕 부부, 친왕의 장녀 마코, 차녀 카코 등과 함께 고쿄 내 쵸와덴(長和殿) 발코니로 나와 황궁을
찾은 일반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 일본 천황의 만 83세 생일을 축하하는 일반참가 행사가 23일 도쿄 고쿄에서 개최된 가운데 아키히토 천황(왼쪽)과 미치코 왕비가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모습. © JP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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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은 전날 니가타현 이토이가와 시에서 발생한 화재를 언급하며 "많은 사람들이 추위 속에서 대피하고 있다. 건강에 이상이 없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이 밝고, 또한 온화한 해가 되기를 염원하며 많은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천황 일가는 이날 오전 세 차례 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궁내청에 따르면 행사에 참가한 시민은 헤이세이(일본 연호 - 올해는 28년) 들어 가장 많은 3만8588명을 기록했다. 천황이 지난 8월 생전 퇴위의 뜻을 표명하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23일 천황 탄생일 일반참가 행사에 참석한 나루히토 황태자 부부. © JP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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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천황 탄생일 일반참가 행사에 참석한 아키시노노미야 친왕 부부와 장녀 마코, 차녀 카코. © JP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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