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 대학 신입생의 98%가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공과대학이 최근 2016년도 신입생 1천695명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도구 이용 상황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7.9%가 '현재 이용하고 있는 SNS'로 라인을 꼽았다. 이어 트위터가 80.9%로 2위를 기록했다.
또 라인은 '메시지 교환' 부문에서도 97.6%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휴대전화 또는 스마트폰 메일'로 35.8%에 머물렀다.
라인이나 트위터보다 이용률은 떨어지지만 사진 응용 어플리케이션인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쿄공과대학은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 여성 응답자의 과반수(51.5%)가 인스타그램을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응답자 모두 피처폰(일반 휴대전화) 아닌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아이폰 보유율은 여성이 72.5%, 남성이 59.6%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모바일 정보 분석업체인 닐슨 모바일 넷뷰는 지난 4일 스마트폰용 앱 이용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앱은 라인이라고 전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현재 일본 내 스마트폰 이용자 수는 5천496만 명으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4305만 명이 라인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당 1일 평균 앱 이용 시간은 2시간 11분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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