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개그맨이면서 영화감독, 천재 개그맨이라 불리우는 마츠모토 히토시(46)가 득녀를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알만한 사람은 다 알겠지만, 마츠모토 히토시는 요시모토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소속의 개그콤비 '다운타운'의 멤버로 일본의 예능계를 이끄는 인물 중 하나. 아이디어가 풍부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구성하기도 하고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며, 2007년 감독, 각본, 주인공으로 출연한 <대일본인> 이라는 영화는 칸느 국제 영화제에 초대되기도 했다.사생활로는 연애스캔들이 많았던 카사노바로 유명했다. speed 멤버 히로, <뷰티풀 라이프> <롱 러브레터> 등의 토키와 타카코, 그라비아 아이돌에서 현재는 '왕의 브런치(王様のブランチ)'의 진행을 맡고 있는 유카 등과의 열애, 결혼설이 나돌기도 하였으나 결혼까지는 가지 못했다.
▲ 아빠된 천재개그맨 © takumi kouda /jpnews | | 때문에 지난 5월 17일, 마츠모토 히토시가 갑작스런 결혼발표를 했을때, 사람들의 반응은 '설마~'였다. 46세가 되도록 결혼을 안했으니, 이제와서 굳이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렇지만 마츠모토는 사무실을 통한 팩스로 결혼발표를 했다. '상대는 일반인 여성이고 현재 임신중입니다. 예민할 때이니 지나친 관심은 삼가해주세요'라는 멘트를 남겼다. 그리고 10월 6일 '득녀'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결혼발표로부터 5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이니 속도위반만은 확실해졌다. 마츠모토 히토시는 득녀의 소감에 대해 '딸이 스무살이 되면 저는 66세입니다'라는 미묘한 코멘트를 했다고. 이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맛짱(마츠모토 별명) 축하해~가족이 늘어도 많이 웃겨주세요' '이 사람도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군요. 딸은 20년 후에 가수 데뷔한다고 나오거나 하지마세요' '아직도 이 사람이 결혼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아요' '축하해요~ 40이 넘어서 딸을 보았으니 귀엽겠죠. 맛짱도 이제 둥글둥글해지려나~' '의외로 좋은 아빠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예능에서는 그런 느낌이 안 났으면 해~' '요즘 tv 재미없어졌지만, 이 사람만은 재미있어. 대단한 사람인 듯'
등 출산 축하와 결혼으로 인해 재미가 사라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의 멘트들이 줄을 이었다. 한편, 마츠모토는 지난 9월 12일 자신의 두번째 감독작이 되는 영화 '심볼(신보루, しんぼる)'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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