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록 그룹 게스노키와미오토메의 보컬 가와타니 에논(27세)과의 불륜으로 10여 개의 광고모델과 모든 고정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 인기 탈렌트 베키가 사실상 은퇴의 수순을 밟을 지도 모른다고 스포츠 호치가 보도했다.
불륜이 아닌 단지 친구사이 일뿐이라고 기자회견을 열었던 베키는 그러나, 불륜상대인 가와타니와 기자회견 직전 라인으로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때문에 방송계에서 퇴출 위기에 몰려 있다.
11개의 방송 프로그램과 10여개가 넘는 광고출연이 모두 중단되거나 계약 갱신이 취소되는 등 일본열도에서 최고의 악녀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불륜남 상대인 가와타니와 관련된 사람들이 대부분 불행한 사태를 맞고 있다고 산케이 스포츠가 보도했다. 인터넷상에서 노트에 적힌 사람들이 차례차례 죽어가는 데스 노트를 빗대어 '게스 노트'라고 부르고 있다는 것.
실제로 가와타니가 작곡한 노래를 부른 SMAP가 해체 소동을 겪으며 대시련 속에 있고, 불륜 상대녀인 벡키는 한 순간에 모든 부와 명예를 잃었다.
그런가 하면, 한 기자회견에서 가와타니 곡을 개사해 불렀던 아마리 아키라 중의원은 건설사로부터의 부정수뢰 의혹으로 최근 경제재생담당 장관직을 사임했다.
이처럼 가와타니와 관계된 사람들이 현재 곤란한 상황에 처하자, 일부 네티즌들은 이른바 불행을 몰고 오는 게스 노트가 시작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에서는 게스노트의 다음 타자는 누가 될 것인지 그 상대자 찾기가 한창이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