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 카라를 탈퇴하고 일본에서 여배우로 활동 중인 강지영이 이번에 일본 애니메이션 성우에 도전한다고 30일 오리콘 뉴스는 보도했다.
오는 4월 개봉하는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새 극장판 영화에서 미술관 안내원 역 목소리를 맡게 된 것. 강지영은 명탐정 코난의 팬으로 "명탐정 코난에 출연해보고 싶다"고 제작진에 요청했다고 한다. 그 열의가 제작진에 전해져 이번 깜짝 출연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한다.
강지영은 이번 작품에서 경비가 삼엄한 난공불락의 미술관 '레이크록크'의 안내원 역을 맡았다. 코난과 괴도 키드의 라이벌 대결에서 스토리의 키포인트가 되는 역할이다.
녹음을 끝낸 뒤 강지영은 "일본어로 성우를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고, 여배우로서도 지금까지 연기한 적이 없는 역이라서 긴장했어요. 작품에 참가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뻐요"라고 언급했다.
일본 연예계 활동을 재개한 지 반년이 지난 강지영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드라마, 영화에서 여러 역할을 맡고 있고, 이렇게 좋아하는 작품에도 참여할 수 있어 매우 충실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즐기면서 열심히 하고 있고, 앞으로 새로운 것에도 도전해나가고 싶어요"라고 언급했다.
강지영은 지난해 8월 일본에서 활동을 재개한 뒤 연속극, 스페셜 드라마, 영화 출연과 여배우로서의 활동 외에도 라디오 MC, 모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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