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령자 비율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5일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총무성은 14일, '경로의 날'을 맞이해 고령자 인구 추산치를 공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인구가 3296만 명으로 총인구의 25.9%에 달했다. 만 75세 이상은 1590만 명으로 총인구의 12.5%였다. 모두 역대최고치라고 한다. 단카이세대(団塊世代, 베이비붐 세대)인 1949년생이 만 65세를 맞이한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만 70세 이상은 2383만 명(총인구의 18.7%), 만 80세 이상은 964만 명(총인구의 7.6%)였다. 남녀별로는 남성 고령자가 1421만 명(남성인구의 23%), 여성이 1875만 명(여성인구의 28.7%)였다. 또한 5년마다 이뤄지는 주택·토지통계조사(2013년)에 따르면, 고령자가 있는 세대는 2086만 세대로, 처음으로 2천만 세대를 넘겼다. 그 중 고령자 단독세대는 552만 세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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