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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점' 아사다 마오, 세계선수권 우승
김연아의 세계신기록 못 넘었으나, 소치 올림픽 부진 말끔히 씻어내
 
이동구 기자
일본의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가 자기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세번째 세계선수권 우승을 이뤄냈다.
 
아사다는 29일, 일본 사이타마 아리나에서 열린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참가해 138.03점을 기록, 쇼트·프리 합계 216.6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 선수가 가진 세계 최고기록인 228.56점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소치 올림픽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는 결과였다.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펼쳐진 이날도 아사다는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켰다. 다만 이후 이어진 트리플 플립 - 트리플 룹 점프는 두번째 점프에서 다소 흔들리고, 2연속 점프가 1회 점프로 끝나는 등 고전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처럼 점프에서 다소 실수가 있었으나 스핀이나 스파이럴 등을 깨끗이 성공시켰고, 일본 관중들은 그녀에게 환호성을 보냈다. 점수는 138.03점으로 상당히 높은 점수였다. 우승은 합계 216.69점을 기록한 그녀에게 돌아갔다.
 
올림픽 5위로, 쇼트프로그램 3위였던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프리에서 132.96점을 기록, 합계 207.50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이번 대회 쇼트 2위였던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는 프리에서 126.59점을 기록, 합계 203.83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쇼트 4위 스즈키 아키코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122.70점을 기록, 합계 193.72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무라카미 카나코는 합계 172.44점으로 10위였다.
 
아사다 마오의 세계선수권 제패는 이번이 세번째다. 2008, 2010년도에 우승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동메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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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3/29 [21:39]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아사다 마오는 압도적.. 문화인 14/03/29 [22:36]
인 연기를 펼쳤지만 율리아나 코스트너같은 유럽 선수들은 또 엄청난 사기점수를 받았다. 공정한 채점을 위해서 앞으로 자빠지면 무조건 탈락을 시키는 방향으로 룰을 개정할 필요가 크다. 수정 삭제
마오의 실력을 인정한다 댓글남 14/03/30 [18:28]
김연아와 좋은 라이벌이 되서 소치에서도 열심히 했다. 결과는 아쉬웠고 성마른 언론, 팬아닌 팬들의 비난속에서도 잘했다.

앞으로도 대성하길 바라마지 않는다.

사족을 달자면 스포츠에 지나친 국가주의가 결부되는 작금의 현실은 참으로 바람직하지 못하다. 소치의 어의없는 편파판정이 대표적인 예다. 마오선수가 실수하지 않았으면 한,일, 이탈리아가 1~3등을 차지했을 것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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