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소치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피겨 스케이트 전일본 선수권 대회가 22일 사이타마 시에서 열린 가운데, 남자 부문에서는 하뉴 유즈루(19)가 2년 연속으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 출전한 하뉴는 4회전 살코 점프에서 넘어졌지만, 그 뒤에는 큰 실수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194.70점을 기록, 합계 297.8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스케이트 연맹 규정에 따라 이번 대회 우승자 하뉴는 소치 올림픽 남자 피겨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하뉴는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이다. 소치 올림픽 남자 피겨 부문 일본 국가 대표팀은 남녀 각각 3명이 선발되며, 23일에 최종발표된다. 마치다 다츠키(町田樹)는 합계 277.04점으로 2위를 기록, 올림픽 대표 선발이 확실시되고 있다. 3대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다카하시 다이스케는 4회전 점프에서 넘어지는 등 실수가 이어져 합계 252.81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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