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16일 도쿄 유라쿠초 역 근처에 있는 일본외국특파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일본 대표팀의 배우려는 자세, 배운 것을 표현하는 자세가 대단하다며 "일본 협회가 말하는 '세계 제일'이라는 목표는 2050년 이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대표팀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샀다. 그는 "3년반동안 팀이 매우 성장했다. 이전에는 강한 상대에 주눅이 들었을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선수가 자신들의 힘을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대표팀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묻자 "일단 본선 조별리그 3경기가 중요하다. 최대한 이겨나가겠다"며 차근차근 올라가겠다고 밝혔다.
▲ 20131216 자케로니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JPNews | |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팀에 대해서는 "콜롬비아가 가장 강하다. 스페인 때처럼 고전할 것이다.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강하다. 그리스는 수비가 견고하다"고 경계했다. 16강에서 모국 이탈리아와 대전할 가능성에 대해 묻자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의 경험도 있다. 어디까지나 상대팀으로서 대전할 것이다. 신경쓰지 않고 가능한 한 이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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