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성 피겨계의 기대주 하뉴 유즈루가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남자 싱글 부문에서 쇼트, 프리 합계 293.25점으로 첫 우승을 거뒀다. 자기 최고점을 28.96점이나 올린, 본인도 놀란 고득점이었다. 캐나다의 패트릭 챈이 세운 세계신기록 295.27점에 육박하는 점수다. 그랑프리 파이널의 일본인 우승자는 지금까지 다카하시 다이스케가 유일했다. 하뉴는 두번째 일본인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고, 소치 올림픽 출전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세계선수권 3연패를 거둔 패트릭 챈은 이번 대회에서 280.08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쇼트 3위의 오다 노부나리는 255.96점으로 3위를 거뒀다. 쇼트 6위였던 마치다 타츠키는 237.03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는 그랑프리 시리즈 6경기의 상위 6명이 출전했다. 여자 싱글 부문에서는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쇼트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여자 싱글 프리 경기는 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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