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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염수 유출, 사고등급 상향 조정
오염수 대량 유출, 원전사고 3등급에 해당(중대한 이상현상)
 
온라인 뉴스팀
일본의 행정기관인 원자력 규제위원회는 21일, 최근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의 고농도 방사성 오염수 유출 사건이 국제 원전사고등급(INES)의 3등급(중대한 이상현상)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총 8등급 가운데 5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유출된 300톤의 오염수에 섞인 방사성 물질은 24조 베크렐로 추정됐다. 규제위원회가 이 추정치에 입각해 유출된 방사성 물질의 총 방사선 방출량을 계산한 결과, 국제원전사고 등급의 3등급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규제위원회는 19일, 도쿄전력 측으로부터 최소 120리터의 오염수가 누출됐다고 보고 받았고, 사고 등급을 1등급(운전제한범위에서의 이탈)으로 잠정평가했었다. 그러나 도쿄전력이 20일, 저장탱크에서 유출된 오염수의 양이 300톤에 달한다고 수정해 사고등급을 재평가했다.

참고로 1997년 도카이 재처리시설화재폭발사고 등이 3등급에 해당된다. 일본의 사례를 보면,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가 최악 등급인 7등급이었고, 이바라키 현 도카이무라에서 발생한 JCO 임계사고(1999년)가 4등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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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8/21 [19:0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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