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7) 선수가 한국시간으로 13일, 휴스턴 에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하며 8회를 1실점으로 막아 12승째를 챙겼다. 다르빗슈는 첫 시작부터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압세워 타자들을 압도했다. 그는 6회 2사까지 볼넷으로 주자를 보낼 때까지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8회 1사까지 무안타 타구를 지속했으나, 2-0 상황에서 8회 코프란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후속타자들을 무난히 처리하고 8회를 끝마쳤다. 이날은 무려 15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200탈삼진을 돌파했다. 결국 이 경기는 텍사스가 2-1로 휴스턴을 이겼다.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 휴스턴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2일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서도 9회 2사까지 주자를 단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은 바 있다. 그러나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중전안타를 맞아 퍼펙트 게임 달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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