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옆 좌석에 앉아 있던 여성의 입에 갑작스럽게 키스하고 도망친 일본인 남성이 체포됐다.
일본 사이타마 현 경찰은 26일, 이시바시 도시미쓰(49) 용의자를 성추행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용의자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25일, 오후 3시경 사이타마 현 고시가야 시(越谷市)의 센겐다이 역에 정차 중이던 전철 차량에서 옆좌석에 앉아있던 20대 여성의 입술에 키스하고 도망쳤다.
피해자 여성은 당시 눈을 감은 채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고 있었다고 한다. 여성이 눈을 뜨고 사태를 파악하는 사이 용의자는 전철에서 내려 개찰구를 향해 도주했다.
도주하는 용의자를 제압한 사람은 범행 현장 근처에 있던 30대 남성 회사원이라고 한다. 남성은 근처에서 범행을 목격하고 용의자가 도주하자 바로 추격해 붙잡았다.
용의자는 범행 동기에 대해 "여성이 아름다워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