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요시히코 정권 발족 이후 첫 국정 선거인 중의원 가고시마 3구 보궐 선거가 열린 가운데, 자민당 출신으로 공명당의 추천을 받은 전 후생노동성 차관 미야지 가즈아키(71)가 국민신당 소속의 전 중원의원 비서 노마 다케시(54) 등 후보 3명을 누르고 7번째 당선을 결정지었다. 이번 가고시마 3구 선거는, 차기 중의원 선거의 전초전 격이었다. 이날 패배로, 노다 정권은 다나카 게이슈 전 법무상의 사임에 이어 또다시 타격을 입게 됐다. 자민, 공명 양당은 앞으로 조기 총선을 여당 측에 요구하며, 임시국회에서 공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선거는, 국민신당 마쓰시타 다다히로 전 금융담당상의 사망에 의한 보궐 선거였다. 이제 중의원에서, 민주당에 이미 탈당서를 제출한 의원 한 명 외에 8명이 추가로 탈당하면, 여당으로서의 과반수가 무너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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