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廣東省)과 저장성(浙江省) 등지에서 26일,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의 영유권을 외치는 반일 시위가 있었다. 지난 주말에 이어 2주 연속으로 반일 시위가 열린 것. 중국 당국이 경계를 강화해 큰 혼란은 막았지만 앞으로도 계속 긴장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일본 대사관 등에 일본인이나 일본계 기업의 피해상황은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일본계 제조업체가 모여있는 광둥성의 한 시가지에서는 오전 10시쯤, 약 400여 명이 모여 "일본 제품을 사지말자"고 외치면서 행진을 지속했다고 한다. 시위는 약 1,000여 명 규모로 확산됐다. 행진을 지속하려는 참가자와 중국 경찰이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도 보였다고 한다.
저장성에서도 오전 9시부터 학생을 중심으로 1,000명 이상이 모였다. 참가자는 경찰에 유도돼 큰 혼란은 없었다.
한편, 하이난성(海南省)에서도 수백명 규모의 시위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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