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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창민의 무대 위 키스, 日팬들 '경악'
창민이 무대서 보인 키스 퍼포먼스에, 일본 팬들 넋 놓아
 
방송 연예팀
동방신기를 비롯해 보아, 슈퍼 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등 SM 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8월 4일과 5일, 이틀 동안 도쿄돔에서 'SMTOWN LIVE WORLD TOUR lll in TOKYO!'를 개최했다.
 
이들이 이틀 동안 동원한 관객 수는 무려 10만 명. 이외에도 도쿄돔 밖에서 어떻게 티켓을 구할 수 없을까하고 온 팬들과 행사장에서 새어나오는 소리라도 들으려는 팬들이 많이 모였다.

그러나 팬들이 이날 아티스트들의 모든 퍼포먼스를 즐긴 것은 아니었다. 동방신기 멤버 창민의 행동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것.
 

▲ 동방신기     ©JPNews


닛칸 사이조와의 인터뷰에 응한 동방신기의 한 팬은 "4일 라이브 공연에서 창민과 슈퍼 주니어의 규종이 'Just the Way You Are'라는 곡을 듀엣으로 부르는 코너가 있었다. 이때, 창민이 관객석의 여성 한 명을 무대 위로 올려, 손에 키스했다. 그것을 본 나는 넋을 잃어, 30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키스'는 연출의 하나로, 일본 이외 다른 나라의 공연에서도 해 오던 것이다. 다음날의 공연에선 '키스'를 하지 않았지만, 일본 팬들은 "저래도 되냐"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고 한다.

 
"5일 공연의 같은 코너에선, 30대 전후의 여성이 무대에 올라갔다. 그 여성은 화려한 옷차림의 미인이었고, 왠지 당당했다. 그래서 사전 준비한 것이 아니냐며 팬들 사이에도 의문시됐다. 이 같은 반응 때문에 이날 창민은 키스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더구나 TV 방송도 예정되어 있고, 카메라도 돌고 있었다. 물론 팬들 사이에서 하는 말이기에 사전 준비라는 것도 희망과 질투가 섞인 감정이 들어가 있지만..."

사전 준비인지 어떤지 모르지만, 이렇게 한 여성과 함께하는 연출은 해외에선 인기일지라도 일본에서는 환영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한 케이팝 전문 작가는 "자니스 콘서트에는 백 댄서도 자니스 연습생을 기용하기에, 콘서트에서 여성과 부딪히는 일이 거의 없다. 이에, 일본 팬들은 남성 아이돌이 여성과 얽히는 것에 익숙해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국은 남자 아이돌과 여자 아이돌이 가상 결혼을 하는 연애 버라이어티 방송도 존재하며 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본에선 남녀 아이돌이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것만으로 큰 화젯거리가 된다.
 
이와 같은 일본 팬들의 반응이 SM 엔터테인먼트에 어떻게 전해질지 모르지만, 향후 SM의 연출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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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8/16 [16:01]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난 또 뭐라고.. 난나야 12/08/27 [16:01]
그럼.. 몇년전에 엠넷에서 빅뱅 탑이랑 이효리의 키스 퍼포먼스를 일본사람들이 보면 기절하겠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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