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로 나미에, 우타다 히카루와 함께 일본 3대 디바라 불리는 하마사키 아유미(33)가 1998년 4월 데뷔한 이래, 14년 4개월 만에 전대미문의 대기록을 세웠다. 8월 20일 자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서 싱글(65장), 정규 앨범(45장) 등 합계 110장의 CD 총 판매량이 5002.3만 장에 도달한 것이다. 싱글과 정규 앨범 판매량 총 5천만 장 돌파는 일본 솔로 가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지금까지 솔로 가수로서 수많은 기록을 세워 온 하마사키는, 또다른 기록을 세웠다.
오리콘이 1968년 1월부터 랭킹을 발표한 이래, 싱글과 정규 앨범의 총 판매량 5천만 장을 돌파한 가수는 B'z(1998년 7월 13일 자), Mr. Children (2007년 3월 26일 자) 등이 있다. 모두 그룹이다. 하마사키는 솔로로서는 처음으로 5천만 장을 돌파한 것. 하마사키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보인 솔로 가수는 3,839만 장을 기록한 마츠토야 유미가 있다. (남자 솔로 1위는 후쿠야마 마사하루) 하마사키와의 차이는 1천만 장이 넘는다. 음반계 불황과 더불어 앞으로 하마사키에 이어 5천만 장을 돌파할 솔로 가수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마사키는 이외에도 싱글 앨범으로 '연속 1위 획득'(25 작품), '통산 1위 획득'(37 작품), '연속 1위 획득연수'(12년), '밀리언셀러 획득'(5 작품), '연속 밀리언셀러 획득연수'(4년), '총 판매량'(2141.6만 장), '통산 TOP10 획득'(48 작품)을, 정규 앨범으론 '1위 차지 연속연수'(13년) 등 솔로 가수로서의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기록에 대해 하마사키는 "데뷔 때는 이런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 정말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고, 또 이렇게 큰 기록을 세울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심경을 표현했다. 또한, "하마사키 아유미의 기록이 아닌, 응원해 주시고 계속해서 지지해 주신 팬 여러분의 기록이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다. 잘 부탁 드린다"라며, 팬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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