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에서 활약 중인 다르빗슈 유 선수가 한국시간으로 이달 11일 열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 경기에 출전한다. 출전 선수를 꼽는 인터넷 팬투표에서 아메리칸 리그 1위를 기록해 출전이 확정됐다. 다르빗슈는 올스타 경기에 출전하는 마지막 1명, 34명째 선수를 결정하는 인터넷 투표에서 아메리칸 리그 5명의 후보에 포함됐고, 한국시간으로 지난 6일 오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그 결과, 다르빗슈는 무려 730만 표를 얻어 1위를 기록, 34번째 선수로 올스타 경기에 뛰게 됐다. 데뷔해에 올스타 경기에 나서는 쾌거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다르빗슈는 지금까지 10승 5패, 방어율 3.59, 탈삼진 수 117개라는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일본인 선수가 메이저리그 올스타 경기에 뛰는 것은 2년만이며, 다르빗슈가 9명째다. 올스타 경기는 이달 11일, 칸자스시티에서 열린다. 다르빗슈는 "투표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뽑힌 만큼 제대로 즐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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