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는 다르빗슈 유 선수가 15일,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에 선발출전해 8이닝 동안 7안타 11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선보이며 8승째를 거뒀다. 5월 28일 토론토 블루제이즈 전 이후 2연패를 당했던 다르빗슈였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 연패의 고리를 끊었다. 지난 7일 열린 오클랜드 어슬래틱스 전에서 다르빗슈는 6이닝 동안 6실점을 기록, 메이저 진출 이후 역대 최악의 투구를 선보이며 4패째를 기록한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르빗슈에게는 이번 경기가 설욕을 건 경기였을 터. 또한, 이번에는 축적된 피로를 고려해 메이저 이적 뒤 최장인 7일을 쉬고 나온 등판이었다.
3회 상대팀 공격, 1사 2루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맞아 선제점을 내줬지만, 5회에 텍사스 타선이 무려 5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7회에는 상대팀 타자 저스틴 맥스웰의 좌월 홈런으로 1점을 추가로 내줬다. 그러나 8회까지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가장 많은 11탈삼진을 기록하며, 애스트로스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아냈다. 다르빗슈는 현재 아메리칸 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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