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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전 총리, '원전사고 과도 개입 논란'에 불쾌감 나타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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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뛰어넘는 가혹한 사고, 총리관저가 나설 수밖에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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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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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나오토 전 총리가 10일,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총리관저의 '과도한 개입'으로 현장 명령계통에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한 사고조사위원회의 논점정리에 반론을 제기했다. 간 전 총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관저가 직접 관여한 것은 이례적이지만,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도쿄전력도 원자력안전보안원도 예상치 못한 가혹한 사고였고, 총리관저가 직접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자로 안 냉각수 주입도 도쿄전력 단독으로는 실행하지 못했고, 관저가 직접 자위대 등에 출동을 요청했다. 보안원이 기능하지 않는 가운데 직접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논점정리에서 "도쿄전력이 (제1원전으로부터의) 전면철수를 결정했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서도 "(전면철수를 타진 받았다고 주장해 온) 총리관저의 오해라고 일축하는 것은 일방적인 해석"이라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도쿄전력 본점과 제1원전의 화상 회의 기록을 모두 공개하라는 요구도 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전했다.
▲ 간 나오토 수상과 각 장관들 ©일본정부 홈페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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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6/11 [10:52]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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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문제가 한국에서 터졌더라면? |
네가 옳다고 확신하니? |
12/06/11 [2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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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삽과 불도저, 그걸로 무얼 할 수 있겠는가? 다른 도구를 사용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두 가지를 제외하곤 권력위임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이승만과 간 나오토가 처했던 상황이 다르지 않았으리라 조심스럽게 짐작해 본다. 둘 다 자국민을 죽여 자국민을 살린 모험가라는 점에서는 똑같지 아니한가? 만일 여기에서 간 나오토가 불쾌감을 드러낸다면 그것은 한국인으로서 축하할 일이고, 같은 인간으로서 심히 우려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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