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5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라쿠텐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져있던 4회에 홈런을 기록했다. 상대팀 투수 미마 마나부의 3구째 변화구를 가볍게 쳐냈고, 공은 그대로 담장을 넘겼다. 불과 이틀만에 같은 팀을 상대로 뽑아낸 홈런이었다. 5월 들어서만 벌써 3개의 홈런을 기록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홈런 선두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윌리 모 페냐가 기록 중인 7개와는 불과 2개 차이다. 타율은 2할 5푼 8리로 2할 6푼대를 앞두고 있다. 한편, 이날 이대호의 홈런에도, 소속 구단 오릭스는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1-4 패배를 기록했다. 팀이 연패 행진을 계속하며 4할도 되지 않는 저조한 승률(13승 2무 21패)을 기록하고 있어 4번 타자로서 이대호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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