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9세의 80% 이상이, 일에서 충분한 수입을 얻을 수 있을지, 노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일, 정부의 2012년판 '아동·청소년 백서'의 원안에서 이 같이 밝혀졌다.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고 고용정세도 불안한 가운데, 젊은 세대의 장래가 불투명해지는 실정이 두드러지고 있다. 정부는 백서를 6월 초에 각의결정할 방침이다. 백서의 원안에는 젊은이가 장래에 어떠한 전망을 가지고, 어떠한 미래를 바라고 있는가에 대해 조사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조사는 인터넷을 통해, 전국 15~29세의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에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일에 대한 불안과 관련한 질의(복수응답 가능)에서, '매우 불안하다'와 '불안한 편이다'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질의 항목은 '충분한 수입을 얻을 수 있을지'였다. 이 항목에 대해 82.9%가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 뒤이어, '노년의 연금은 어떻게 될까'가 81.5%, '제대로 일할 수 있을까'가 80.7%였다. '취직할 수 있을까', '일을 지속할 수 있을까'도 79.6%로, 일과 수입, 노후 연금, 경기동향 등 경제적인 불안을 호소하는 비율이 높았다. 일의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수입을 얻기 위해'가 63.4%로 가장 높았다. 2위는 '자신의 생활을 위해'가 51%로, 현실적인 답변이 많은 경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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