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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전자 조작 변종조류독감, 사람간 전염 가능"
美정부 논문 비공개 방침 전환, 실험 결과 공표하기로
 
온라인 뉴스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기 어려운 고병원성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AI)가 약간의 유전자 변이만으로 포유류 사이에서 쉽게 전염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쿄대 의과학연구소 가와오카 요시히로 교수의 연구팀이 실험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증명해냈다. 3일 영국과학지 '네이처'에 연구 논문이 전문 게재됐다.

고병원성인 'H5N1형' AI는 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조류 사이에서 산발적으로 유행하는 바이러스다. 조류에게서 사람으로 전염된다는 보고도 있으며 이 경우 치사율은 60%에 이른다.
 
그러나 사람에서 사람으로 쉽게 전염되는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확인된 적은 없었다. 이번 실험을 통해 AI가 포유류끼리도 전염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확인했고, 앞으로 각국의 바이러스 감염 대책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보도했다. 

가와오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H5N1형AI의 표면에 있는 '헤마글루티닌'에 주목했다. 헤마글루티닌은 바이러스가 숙주의 세포와 결합하는 것을 도와 바이러스가 발병하도록 유도한다.

연구팀은 헤마글루티닌에 2가지 변이를 가한 새로운 바이러스를 만들었다. 이 바이러스를 포유류인 족제비과의 페렛에 투여했다.

연구팀은 변형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개체와 건강한 개체를 금속망으로 구분한 우리에 넣고 12마리를 6조로 나누어 사육했다. 3~7일이 지난 시점에서 건강한 개체 그룹의 족제비 4마리가 감염된 것을 확인했고 나머지 2마리도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전이된 바이러스를 조사한 결과 또 다른 변이가 일어난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감염된 족제비는 폐 기능이 저하되거나 체중이 감소했지만, 사망에 이르지는 않았다. 이 실험으로 연구팀은 H5N1형 AI는 같은 포유류인 인간 사이에서도 쉽게 전염되는 바이러스로 변이할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 논문은 작년 8월에 제출됐지만, 미 정부는 테러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보고  논문 내용 일부를 비공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연구 촉진을 위해 연구결과를 전면 공개해야한다는 의견과 더불어 논쟁이 일어났고, 논문 게재는 늦춰졌다. 3월 말 미 정부가 "공중위생에 있어 중요한 가치가 있다"며 권고를 철회해 이번에 발표하게 된 것이다.

가와오카 교수는 "이번 연구는, Al가 인간 사이에서 세계적인 대유행을 일으킬 가능성을 나타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 각국의 H5N1형 AI 백신의 비축 등에 관한 정책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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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5/03 [10:06]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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