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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거주 외국인 "일본인 치열은 최악", 일본인 "왜?"
76% 외국인 일본인 치열 '나쁘다'고 응답, 일본인 "귀엽다"
 
온라인 뉴스팀
일본에 사는 외국인의 약 80%가 '일본인은 치열이 안 좋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치열교정기구 수입판매회사 '어라인 테크롤러지 재팬'이 3월, 외국인 전용 잡지의 독자 모니터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일본인의 치열에 대한 인상을 묻는 물음에 76%의 외국인이 '나쁘다'고 응답했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는 20%였으며 '좋다'는 응답은 4%에 그쳤다. 

의견으로는 "일본인의 높은 건강의식을 생각할 때 일본인의 치열은 놀랍다", "선진국 중에서도 최악의 치열" 등 일본인의 치열에 대한 혹평이 속출했다.

 
그런데, 외국인들의 이 같은 의견과는 달리, 일본인 대다수는 고르지 못한 치열, 구체적으로는 덧니, 뻐드렁니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오히려 '애정'마저 가지고 있다. 덧니 연예인이 큰 인기를 끌기도 한다.
 
'덧니 걸(아사히 신문 출판)'을 집필한 마에카와 야스타카 씨는 자신의 글에서 "일본인들이 '덧니가 귀엽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기가 귀엽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 당연한 이치"라고 언급했다.
 
일본인이 덧니, 뻐드렁니에 애정을 가지게 된 이유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마에카와 씨는
 
1) 턱이 작은 민족이라 덧니 인구가 많아 보편적인 것으로 인정 받았다.
2) 일본은 불완전한 것에서 미를 발견한다
3) 부드러운 음식을 많이 먹어 덧니가 난 높은 신분층을 동경했던 옛시절 인식이 자리잡았다
4) 덧니는 이가 빠지고 나는 시기의 어림, 젊음을 상징한다
5) (덧니가 있으면)이를 드러내고 웃지 않기 때문에
6) 애니메이션, 만화에서 덧니가 귀여움의 상징이 되었다
7) 치아교정비용이 비싸, 교정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등의 이유로 일본인들이 덧니, 뻐드렁니에 애정을 지니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여러가지 분석이 있겠으나, 여기 나열된 이유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일본에서 이야기되고 있다. 
 

▲ 덧니 연예인 이타노 토모미     ©JPNews/사진: 코우다 타쿠미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12/05/02 [09:53]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일본다운 반응이네... 이성진 12/05/03 [12:17]
치열이 나쁘면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하죠. 보기만 싫은게 아니란 말씀. 수정 삭제
진짜 중요한 이유는 쏙 빼놓고....... 12/05/03 [15:53]
근친교배로 인한 열성 유전자의 형질 발현은 왜 빼놨냐. 그게 가장 근거 있는 이유 중 하나인데......하여간 원숭이들 부끄러운건 알고 있나봐. 수정 삭제
왜구들 덧니 많은 이유는.. 기형 뻐드렁니~ 12/05/03 [17:33]
전부다 근친상간때문.. 안그래도 열성유전자인 왜구들이 수백년동안 지속적인 근친교배로인해 대부분 기형 뻐드렁니를 가지게 된 것 같다.. 수정 삭제
근친상간이 제일 큰 이유아냐? sdfsd 12/05/04 [09:48]
3번이유는 정말 정신승리법이다. 수정 삭제
참 일본인은 자국에 대하여서는 긍정적이야. 덧니사랑 12/05/04 [11:07]
근친상간의 유산을 저렇게 둘러대는 구나. 한국인의 덧니라면 저런 반응을 보이까?? 수정 삭제
근친상간이 제일 큰 이유는 아닙니다 ^^ 12/05/07 [20:28]
이유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선천적으로 유독 작은 턱 또는 무턱을 가졌기에 치아가 자리 잡을 구석이 없어 덧나게 되었다는게 정설입니다 미의 기준이야 상대적이니 그렇다고 쳐도, 건강상으로도 좋지 않은 덧니를 유달리 좋게 보는 걸 보면 역시 괜히 갈라파고스가 아니지 싶네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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