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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력 난조' 다르빗슈, 미네소타전 2실점
6회 만루상황에서 강판, 팀 승리에도 승수 쌓지 못해
 
온라인 뉴스팀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다르빗슈 유 선수가 현지시간으로 14일(한국시간 1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공식전 2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6회까지 2실점하며 첫 등판 때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팀은 6-2로 승리. 그러나 동점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탓에 승수를 쌓지는 못했다.
 
다르빗슈는 지난번 첫 등판 때 제구력 난조로 1회에만 4실점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1회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그러나 이어진 2회에서는 2아웃 상황에서 안타를 계속 내주고, 같은 팀 선수의 실수까지 겹쳐 1점을 빼앗겼다.
 
3회는 타자 3명을 연속 아웃시키며 깔끔하게 마무리했고, 4,5회도 안타를 내줬을 뿐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6회 2아웃 2루 상황에서 2루타를 맞아 2대 2 동점상황을 맞이했고, 이어서 사구와 볼넷을 내줘 만루 상황에 내몰렸다. 이에 론 워싱턴 감독은 다르빗슈를 강판시켰다. 다르빗슈의 투구 수가 102개에 달했던 것도 강판시킨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
 
이날 다르빗슈의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6회 도중까지 2실점, 피안타 9개, 탈삼진 4개, 볼넷과 사구는 5개다. 특히, 투구수 102개 중 스트라이크는 56개에 불과해 아직 제구력에 난조를 보였다. 그래도 지난번 첫 등판에 비해서는 나아진 모습이다.
 
다르빗슈 강판 후,  텍사스 레인저스의 타선이 불을 뿜었고, 다르빗슈의 뒤를 이어 등판한 로비 로스 등 구원진 또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 텍사스가 6대 2 승리를 거뒀다.
 
다르빗슈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주자를 등졌을 때, 힘이 들아가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경기 도중 강판되는 건 기분이 좋은 일도 아니고 속상하지만, 이 내용으로 2실점에 그친데다 팀이 승리해 다행이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론 워싱턴 감독은 다르빗슈의 이번 경기에 대해 "저번 경기보다 좋아졌다. 위기를 어떻게 넘기냐로 투수의 힘을 판단하지만, 오늘 다르빗슈는 몇번의 위기를 넘겨 계속 던졌다. 틀림없이 좋은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 다르빗슈 유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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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4/15 [11:27]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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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인한테 얼릉가라 김영택(金 榮 澤) 12/04/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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