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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제일 예쁜 공원으로 벚꽃놀이 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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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벚꽃 놀이 명소 중 하나인 '이노카시라(井の頭) 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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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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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하나미(花見, 벚꽃 구경) 시즌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도쿄 하나미 명소 중 한 곳인 도쿄 이노카시라 공원에는 평일임에도 벚꽃 놀이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JR 주오선 기치조지 역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이노카시라 공원은 도쿄 사람들이 가장 예쁜 공원으로 손꼽는 공원으로, 일본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으로도 자주 등장한다. 봄이 되면 공원을 가로지르는 이노카시라 연못 양 옆으로 흐트러지게 핀 250 그루의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이날은 전날 내린 비로 연못 위에 벚꽃잎이 가득 떨어져 내려 절경을 이뤘다. 이노카시라 공원은 워낙 경치가 좋아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 ' 연인이 함께 이노카시라 연못의 보트를 타면 헤어진다'는 재밌는 속설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속설에도 아랑곳 않고 많은 연인들이 보트 데이트를 즐긴다. 그 외에도, 가족, 친구, 혹은 직장 동료와 삼삼오오 소풍을 나온 사람들부터 20~30명에 달하는 단체객들, 이른 아침부터 명당 자리를 맡으러 나온 이들, 종이 박스로 임시 테이블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먹고 마실(?) 준비를 하는 이들 등 다양한 사람들이 벚꽃 구경을 나온다. 그래서인지 벚꽃 구경만큼이나 사람 구경도 재밌다. 그런가 하면, 홀로 공원을 찾아 여유 있게 벚꽃 구경과 식사를 즐기는 '오히토리사마(おひとりさま, 독신)'들도 많았다. 해가 지도록 벚꽃 나무 아래를 떠나지 않는 사람들. 밤이 되면 '요자쿠라(夜桜, 밤의 벚꽃)'을 보려는 행렬이 또 한 차례 이어진다.
▲ 이노카시라(井の頭) 공원에서 하나미(花見, 벚꽃 구경)를 즐기는 사람들 ©JPNews/사진: 신소라 | |
▲ 이노카시라(井の頭) 공원 내 연못 양 옆으로 흐트러지게 핀 벚꽃이 장관 ©JPNews/사진: 신소라 | |
▲ 보트를 타고 벚꽃 놀이를 즐기고 있는 연인 ©JPNews/사진: 신소라 | |
▲ 전날 내린 비로 이노카시라 연못 위 벚꽃 꽃잎이 가득 ©JPNews/사진: 신소라 | |
▲ 도쿄 '하나미(花見, 벚꽃 구경)' 명소 중 하나인 이노카시라(井の頭) 공원의 벚꽃 ©JPNews/사진: 신소라 | |
▲ 벚꽃으로 가득한 공원을 거니는 사람들 ©JPNews/사진: 신소라 | |
▲ 회사 동료, 친구들과 함께 '벚꽃 놀이'를 온 사람들. 갖가지 먹거리와 술이 '벚꽃 놀이'의 흥을 더한다. ©JPNews/사진: 신소라 | |
▲ 벚꽃 맛(桜味)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아이 ©JPNews/사진: 신소라 | |
▲ 해가 지도록 공원을 떠나지 않는 사람들. 밤이 되면 '밤의 벚꽃(夜桜)'을 구경하는 행렬이 이어진다. ©JPNews/사진: 신소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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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4/13 [10:25]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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