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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1년, 아직도 34만 명이 피난 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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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 명이 가설 주택 등에서 생활, 쓰레기 처리도 6%에 그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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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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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이 오늘로 만 1년을 맞이했다. 그러나 아직도 피난 생활을 하는 사람이 일본 전국에 34만 3,935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11만 6,787명은 가설 주택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부흥청이 지난달 발표한 '부흥 현황과 대응'에 따르면, 동일본 대지진으로 사망한 사람이 1만 5,854명에 이르러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태평양 전쟁 이후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다고 한다. 3,155명은 아직도 행방불명 상태다.
쓰나미의 피해가 가장 컸던 일본 도호쿠 3현 이와테(岩手), 미야기(宮城), 후쿠시마(福島)에서 약 2,253만 톤의 쓰레기 잔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금까지 최종 처리된 것은 전체의 6%에 그치고 있다.피해 지자체의 인프라, 공공 서비스 등의 복구 진전율은 90%를 넘고 있지만,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과 생계에 대한 불안으로 34만여 명의 피난민들이 지금도 피난 생활을 지속하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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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3/11 [09:46]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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