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편성이 결정된 가운데, 산케이 신문은 "일본이 조편성의 혜택을 입었다"며 최종예선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A조에는 일본하고 붙기만 하면 특별한 힘을 발휘하는 한국, 3차 예선에서 일본을 괴롭힌 우즈베키스탄, 아시아컵에서 고전한 카타르, 그리고 3차 예선 최다 승점인 17점을 기록한 무서운 상대인 이란 등이 포진했다"며 B조는 이에 비해 훨씬 수월하다고 언급했다.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코임브라 지코가 이끄는 이라크, 아시아컵에서 일본과 비긴 요르단, 3차예선에서 호주를 이긴 오만도 만만치 않지만, 호주, 일본의 2강과는 상당한 실력차가 있다는 것이다. 산케이 신문은 "특별히 경계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 신문은 최종예선 일정에서도 유리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더위가 우려되는 중동에서의 원정경기 3경기 중 2경기가 비교적 시원한 11월과 3월에 치러지며, 초반 고비가 될 호주와의 원정경기도 기온이 낮은 6월에 치러진다는 것이다. 이 같은 여러 요소가 어우러져 최종예선에 손쉽게 통과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자케로니 감독은 "A, B조 모두 어렵다.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 2012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조추첨 결과 ♠ A조: 한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레바논 ♠ B조: 호주, 일본, 이라크, 오만, 요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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