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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일본문화연구자, 일본에 귀화 "동일본 대지진이 계기"
저명한 일본 문화연구자 도날드 킨, 일본으로 귀화해
 
온라인 뉴스팀
저명한 일본 문화연구자로, 미국 콜롬비아 대학 명예교수인 도날드 킨 씨(89)가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고 8일 요미우리 신문을 비롯한 각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도날드 킨 씨는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일본에 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킨 씨는 태평양 전쟁에서 미군의 일본어 통역을 맡은 이래 일본문화를 연구했으며, 일본 문학의 연구에서는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2008년, 일본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후 일본 국적을 취득할 의향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지난해 4월, 콜롬비아 대학에서 마지막 강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나는 일본을 사랑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현재 도쿄 도내에 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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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3/08 [15:18]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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