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구단 볼튼 원더러스에서 활약하는 일본 대표팀 공격수 미야이치 료(만 19세) 선수가 구단에서 선정하는 2월의 월간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지난달 29일, 구단 측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미야이치는 공식 사이트 투표에서 50% 이상의 표를 획득했다고 한다. 원래 아스날 소속인 미야이치는 1월 말까지 볼튼 구단에 임대됐다. 이번 시즌 종료까지 볼튼에서 뛰게 된다. 아스날 시절, 리그 경기에서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미야이치는 볼튼 구단에 임대된 후 리그 경기에 지속적으로 나서며 순도 높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2부 리그 구단 밀월과의 잉글랜드 FA컵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 골을 기록했다. 25일 첼시전에서는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한편, 일본 네티즌은 미야이치가 차세대 일본 대표팀 에이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지난달 29일 열린 일본 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의 경기(일본 0-1 패)에서 "미야이치를 내보내지 않았다"며 자케로니 감독에게 불평(?)을 늘어놓는 일본 네티즌도 적지 않았다. 볼튼은 3일 리그 1위인 멘체스터 시티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미야이치의 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경기에서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일본 축구팬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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