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니시니혼(JR西日本) 열차 내 치한 피해상담의 90% 이상이 여성전용차량이 없는 '신쾌속' 열차와 '쾌속' 열차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경찰은 이 지역 철도 사업자 JR니시니혼 측에 여성전용차량의 도입을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작년 효고 현내 13개 철도 사업자가 운영하는 철도의 이용자들로부터 치한과 도촬 등의 피해 상담이 137건에 이르렀다고 한다. 사업자별로는 JR니시니혼이 95건이며, 이 중 77건이 열차 안에서 벌어진 치한행위였다. 그 중 90%를 넘는 71건이 여성전용차량이 없는 열차에서 발생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JR니시니혼은 현재, 긴키(近畿) 지방 12노선의 보통 열차에 여성전용차량을 도입했다. JR니시니혼 홍보부는 "신쾌속과 쾌속 열차에는 열차 대부분의 차량 수가 달라 여성전용차량의 위치를 고정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어렵다. 그러나 요청을 받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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