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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최대 소속사 분쟁 일으켰던 마나베, 새 소속사로!
日지적인 그라비아 아이돌 마나베 카오리, 재도약하나
 
김미진 기자
일본 소속사 분쟁의 대표급으로 불리던 '마나베 사건'의 주인공, 지성파 그라비아 아이돌 출신 탤런트 마나베 카오리(31)가 드디어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20일, 마나베 카오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부터 노스 프로덕션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보고했다.
 
노스 프로덕션은 프리 아나운서인 후쿠자와 아키라(48)와 2007년 홍백가합전 진행을 맡았던 스미요시 미키 아나운서가 소속된 사무실로, 배우보다는 아나운서, 캐스터 색깔이 진한 소속사무실이다.
 
요코하마 국립대학교 출신에 2000년 닛테레제닉(미인대회 중 하나)에 꼽히기도 했던 마나베는 데뷔 이래 지성파 그라비아 아이돌 겸 배우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 그런 그녀가, 이같이 캐스터 색이 진한 소속사를 택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2009년부터 전 소속사인 아비라와 계약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을 벌인 후, 각 방송사가 그녀를 써주지 않았고, 소속사들도 그녀를 외면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것은 마나베 쪽이었던 것.
 
▲  마나베 카오리   ©JPNews/ 사진 출처: 마나베 카오리 공식 블로그  

 
지적인 미녀 탤런트, 일본에서 가장 많은 네티즌을 몰고 다니는 블로그의 여왕으로 인기가 높았던 마나베는 소송 사건 이후 TV 출연이 급격히 줄었고, 현재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건 오랫동안 패널로 고정출연해 온 일본 정보 프로그램 '토쿠다네'뿐이다.
 
그런데 프로그램 성격이 정보 프로그램이다 보니 마나베가 보여줄 수 있는 모습도 캐스터적인 모습에 한정됐다. 요코하마 국립대 출신으로 지적인 그라비아 아이돌로 유명세를 탄 만큼 어려운 정치 뉴스부터 예능 가십까지 어떤 화제도 여유있게 소개할 수 있어 애당초 업계 평판은 좋았다. 이에 일부에서는 향후 캐스터로 전향해 활동하는 것이 아니냐는 보도도 나왔다.
 
그녀가 도쿠다네 이외의 프로그램에 나오지 못하는 것은, 스캔들을 일으킨 탤런트는 일단 멀리하고 보는 일본 연예계의 암묵적인 룰 때문이다. 아무리 자신이 억울한 상황이라도 맞고소를 하며 연일 뉴스를 장식하는 사건을 일으킨 이상, 까다로운 방송국이나 광고주는 고개를 돌려버린다는 것.
 
또한, 일본은 소속사와 방송국과의 끈끈한 로비가 이루어지고 있어, 트러블을 일으키면 소속사의 압력으로 연예인의 설 곳이 줄어드는 것이 대부분이다. 방송가에서 '깐깐하고 쓰기 어려운 연예인'이라는 이미지로 낙인찍혀 연예계 생명이 끝난 경우도 허다하다.
 
지난 2009년 12월, 마나베 가오리는 불신관계 등을 이유로 소속사 아비라에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재판을 청구했다. 이에 소속사는 마나베가 진행된 스케줄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남은 전속 기간의 손해배상을 요구, 3억 엔의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다.
 
이에 마나베 카오리는 '내가 3억 엔이나 벌고 있었냐'고 분노하며, 일부 신문, 잡지에 소속사의 비리를 폭로했다.
 
성접대가 평범하게 이뤄지고 있고, 연예인이 임신하면 중절수술을 요구받으며, 회사가 탈세한 돈으로 성접대한 연예인들에게 용돈을 준다는 충격적인 폭로였다.
 
그녀의 전 소속사인 '아비라'는 그녀뿐 아니라 인기 그라비아 아이돌 오구라 유코와도 소속사 분쟁을 벌였다. 이에 소속사 '아비라'는 오구라, 혹은 마나베의 팬으로 추정되는 이로부터 "그녀를 곤란하게 하지마라"는 협박 편지와 화약통으로 보이는 금속물질을 배달받기도 했다.
 
이같이 열도를 시끄럽게 했던 마나베와 전 소속사 아비라의 분쟁은 결국 지난해 12월 마무리됐다. 양측이 극적으로 화해한 것이다. 일부 매체에서는 그녀가 억대단위의 배상금을 전 소속사 '아비라'에 지불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확한 화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3년간의 소속사 분쟁을 마치고 드디어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마나베 카오리. 팬들은 "잘 됐다"라는 축하인사와 함께 예전처럼 다시 활발하게 활동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과연 마나베는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그녀의 향후 활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마나베 카오리/ 새 소속사 '노스 프로덕션'의 홈페이지     © JPNews/사진출처: 노스 프로덕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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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1/21 [11:00]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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