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주당은 17일, 정치개혁추진본부(본부장·다루토코 신지 간사장 대행) 임원회의를 열고, 중의원 선거제도개혁에 관한 자민당의 제안을 받아들여 5개 현에서 소선거구를 각각 하나씩 줄이는 안을 채택하기로 했다. 야마나시 현, 후쿠이 현, 도쿠시마 현, 고치 현, 사가 현 등 5개 현의 소선거구가 3개에서 2개로 줄어들며, 총 5개의 선거구가 줄게 된다. 또한 비례대표는, 민주당이 선거 공약에서 밝힌 80석 삭감을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17일 기자회견에서, 국가공무원 급여감축 법안과 함께 24일 소집되는 정기국회에서 이 법안을 성립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야당과의 절충안을 채택했기 때문에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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