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무라 오사무 관방장관이 13일, 노다 정권의 새 각료 명단을 발표했다. 노다 총리가 사회보장제도 및 세제 일체개혁 실현을 위해 진행한 이번 개각에서는, 오카다 가쓰야 전 민주당 간사장의 입각이 눈에 띈다. 그는 간 나오토 정권 시절에도 민주당 간사장으로서 사회보장 및 세제 일체 개혁에 관여했고, 이번 정권 들어서는 민주당 행정개혁 조사위원장으로서 소비세 증세의 전제인 행정 개혁을 추진해왔다. 정직하고 성실한 이미지로 지지자들로부터 '미스터 클린'이라 불리기도 했던 그는 부총리로서 노다 정권의 개혁 행보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각을 통해, 지난해 임시 국회에서 문책 결의안이 가결된 이치카와 야스오 방위상과 야마오카 겐지 국가공안위원장 겸 소비자 담당상, 그 외에 히라오카 히데오 법무상, 나카가와 마사하루 문부과학상, 렌호 행정쇄신담당상 등 총 5명이 각료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가와바타 총무상을 비롯한 12명의 각료는 개각 이후에도 직책을 유지한다. 13일 오후, 일본 왕실에서 인증식을 갖고 정식으로 내각을 발족한다. 그리고 노다 총리는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인사의 목표와 이후의 정권 운영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 2012년 1월 13일 일본 노다 내각 각료 명단 ◆ 부총리 겸 사회보장제도 및 세제 일체개혁 담당상(행정개혁담당상 겸임) - 오카다 가쓰야 전 민주당 간사장
◆ 총무상(오키나와, 북방 문제 담당상 겸임) 가와바타 다쓰오(유임) ◆ 법무상 오가와 도시오 민주당 참의원 간사장 ◆ 외무상 겐바 고이치로(유임)
◆ 재무상 아즈미 준(유임)
◆ 문부과학상 히라노 히로후미 민주당 국회대책위원장 ◆ 후생노동상 고미야마 요코(유임)
◆ 농림수산상 가노 미치히코(유임)
◆ 경제산업상 에다노 유키오(유임)
◆ 국토교통상 마에다 다케시(유임)
◆ 환경상(원전사고 담당상 겸임) 호소노 고시(유임)
◆ 방위상 다나카 나오키 민주당 참의원 의원 ◆ 관방장관 후지무라 오사무(유임)
※ 사이토 쓰요시, 나가하마 히로유키, 다케토시 마코토 등 관방 차관 3명 유임
◆ 국가공안위원장(납치문제 담당상 및 소비자 담당상 겸임) 마쓰바라 진 민주당 중의원 의원
◆ 우정 개혁·금융담당상 국민신당 지미 쇼자부로(유임)
◆ 국가전략담당상(경제재정상 겸임) 후루카와 모토히사(유임). ◆ 부흥담당상(방재담당상 겸임) 히라노 다쓰오(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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