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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카고 아이, "새해부터 한국 놀러 왔어요"
日자살소동 벌였던 카고 아이, 아픔 딛고 행복한 일상 보내
 
김미진 기자
인기 그룹 '모닝구무스메' 출신으로, 지난해 자살소동을 벌인 데 이어 혼전임신 및 결혼을 발표해 열도를 술렁이게 했던 카고 아이가 행복한 한국 여행 중이다.
 
카고 아이는 지난 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가타카나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오늘부터 한국에 있다. 한국에 오면, 언제나 한국분들이 한국어로 말을 걸어오신다. 일본사람으로 보이지 않나? 수수께끼다"라며 여행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그런데 뱃속의 아이(?) 때문일까, 열렬한 한국 음식 사랑 때문일까. 음식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특히 6일 갱신된 블로그에는 "어제는 한국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만두, 떡볶이, 계란빵, 소시지, 김밥을 먹은 후 친구도 한국에 왔기에 함께 곱창구이 집에 가 배터지게 먹었어요"라고 밝혔다.
 
그녀는 그 후 설렁탕을 먹으러 갔다고 고백, "역시 한국 음식은 '마시소요(맛있어요)'라니깐"이라며, 한국어를 섞어쓰며 남다른 한국 음식 사랑을 증명했다.
 
▲ 카고 아이 트위터에 올라온 삼계탕 관련 글  "오늘밤은 친구도 합류! 삼계탕 역시 맛있었다"   
 

하루 전인 5일 트위터로는 "오늘 밤은 친구도 합류. 삼계탕 역시 맛있었다"며 먹음직스러운 삼계탕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어를 배우다 한국음식을 좋아하게 된 그녀는 2009년 오사카의 한국음식점을 직접 프로듀스하기도 했을 정도로 한국음식 마니아다.
 
이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고 맘 편히 지내는 까닭에 최근 주위에서
"얼굴이 예뻐졌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는 그녀는 "살이 쪄서 그런 건데, 그렇게(예뻐진 것처럼) 보여요?"라며 행복한 질문을 던졌다. 
 
카고 아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자신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21세 연상의 연인이자 동거남이었던 안도 요시히코(44)와 혼인신고를 했으며, 그와의 사이에서 아기가 생겼음을 보고했다.
 
이어 "지금까지 많은 심려를 끼쳐 드렸지만, 카고 아이답게 23살의 여성, 아내, 엄마로 이 행복을 즐기면서 소중히 지켜가겠다" 밝혔던 그녀는 지난 연말에도 가족과 함께 홍백가합전을 보며 새해를 맞았다는 등 행복한 일상을 전했다.


▲ 카고 아이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최근 모습     © JPNews/사진 출처: 카고 아이 공식 블로그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12/01/06 [14:22]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삼계탕이 맛있긴 맛있지. ㅋㅋ 김치남 12/01/06 [21:50]
지인이 한국에 올 때마다 아무리 바빠도 삼계탕만은 꼭 먹고 간다. ㅋㅋ 살코기를 쭉 찢어서 깍두기랑 같이 먹으면 움~~ 수정 삭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111 12/01/07 [08:29]
- 늘 즐거움이 가득하고 화목하세요 수정 삭제
곱창도 삼계탕만큼 맛있죠! 유희 12/01/08 [00:27]
아마 외국인들은 처음 곱창 보게 되면 조각난 창자를 보는 것 같아 혐오스러워하며 안먹으려 하겠지만, 일단 한 번, 딱! 한 번만 맛보면 진짜 그 담백담백하고 깃쫄깃쫄하고 매콤한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을 겁니다. 진짜 곱창만큼은 찌개로 먹던, 구이로 먹던 정말 맛있으니까요. 수정 삭제
헉 카고 임신했구나 배려심 12/01/08 [11:33]
2년전 모닝구무스메에 빠져서 과거영상들 막 찾아봤었는데 임신했었군요 ㅎㅎ 카고가 애엄마라니..!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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