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 동안 메이지도서 월간지 '현대교육과학'의 편집장을 맡고 있는 에베 미쓰루(81)가 '교육잡지 편집장 세계 최장기 재임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록됐다고 23일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에베 편집장은 "일본의 교육을 재건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 일을 지속해 왔다. 인정받아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구제(旧制) 고등학교(현재의 대학에 해당)를 중퇴한 뒤, 연합국군 총사령부(GHQ)에서 근무했다. 이곳을 거쳐 메이지도서에 입사, 1958년 4월 창간부터 올 7월 퇴사할 때까지 이 잡지의 편집장을 맡았다. 주 독자층은 초중고교 교사 및 교육학 연구자로, 도덕교육 및 숙지도별 교육, 여유교육(ゆとり教育) 등 폭넓은 화제를 채택했다. 에베 편집장의 친구로, 이 잡지에 기고도 했던 지바대학 아카시 요이치(교육 사회학) 교수 등이 기네스에 신청했고, 9월에 인증서가 도착했다고 아사히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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