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리그, 퍼시픽리그에서 각각 올라온 두팀이 일본 제일을 노리는 일본 프로야구 일본시리즈가 개막했다. 센트럴리그에서는 주니치 드래곤즈, 퍼시픽리그에서는 소프트뱅크가 리그 플레이오프전을 거쳐 올라왔다. 일본시리즈 1차전은 주니치의 승리로 끝났다. 주니치는 상대 선발 투수 와다 쓰요시 선수를 상대로 7회까지 무안타를 기록하며 크게 고전했다. 그러나 소프트뱅크 선발 와다 선수의 무실점 행진을 주니치 와다 선수가 막았다. 주니치의 와다 가즈히로 선수는 7회, 좌중간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소프트뱅크 와다 선수에게 뽑아낸 주니치의 첫 안타가 공교롭게도 솔로 홈런. 첫안타에 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소프트뱅크는 이 때까지 1-0으로 리드하고 있었으나, 이때의 실점으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계속 공방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결국 경기는 연장전까지. 연장 10회 2사에서 주니치 고이케 마사아케 선수가 끝내기 결승 솔로 홈런을 쳐 경기는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는 양팀 타선이 별다른 힘을 보이지 못한 반면, 양팀 선발 투수의 호투가 돋보였다.
소프트뱅크 와다 선수는 7회까지 무안타, 8회까지 2안타 1실점, 주니치 선발 첸웨이인 선수는 8회까지 4안타 1실점 11탈삼진을 기록, 두 선수 모두 놀라운 호투를 보여줬다. 특히 주니치 선발 첸 선수는 7회까지 무안타로 일관했던 주니치를 승리로 이끈 1등 공신이었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4회에 하세가와 유야 선수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따냈지만, 그 후 득점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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