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 은폐 문제 등으로 주가가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대형 광학기기 제조업체 '올림푸스'가 10일, 도쿄증권거래소 감리 대상으로 지정됐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장규칙으로 규정된 14일까지 2011년도 9월 중간결산을 제출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14일부터 1개월 후인 12월 14일까지 결산을 제출할 수 없을 경우, 상장이 폐지된다. 올림푸스는 마이클 우드포드 전 사장의 해임을 계기로 경영혼란 및 손실 은폐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10월 중순부터 지속적으로 주가가 하락해왔다. 특히 10일까지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었다. 10일 종전치는 전날 대비 100엔 하락한 484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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