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복면데스크의 日 스포츠 ㅣ 신경호, 전영미 일본 베리어프리 ㅣ 고성미의 도쿄사진 갤러리 ㅣ 이신혜 재일의 길 ㅣ 당그니의 규슈여행기 ㅣ 간노 기자의 서울이야기 ㅣ 강명석의 우에무라 전 아사히 기자를 말한다
섹션이미지
복면데스크의 日 스포츠
신경호, 전영미 일본 베리어프리
고성미의 도쿄사진 갤러리
이신혜 재일의 길
당그니의 규슈여행기
간노 기자의 서울이야기
강명석의 우에무라 전 아사히 기자를 말한다
회사소개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제휴 안내
사업제휴 안내
소액투자
기사제보
HOME > 기획연재 > 복면데스크의 日 스포츠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오릭스, 한국선수 부진에도 계속영입, 왜?
[복면데스크 칼럼] 박찬호, 이승엽 가고 이대호 오나
 
복면 데스크
일본프로야구에서 오사카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오릭스가 한국 롯데의 주포 이대호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2년 총액 5억 엔(74억원 상당)을 준비한다고 하니, 꽤 의욕이 넘치는 모양이다. 이대호는 타 구단에서도 영입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니 일본구단들의 이대호 쟁탈전이 예상된다.

오릭스는 이번 시즌 박찬호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124승을 거둔 한국의 대스타지만, 일본에서는 왼쪽 허벅지 뒷근육파열 등으로 7경기에서 1승 5패, 방어율 4.29를 기록하며 참담한 성적으로 시즌을 끝냈다.
 
이번 시즌 전, 나는 주변의 한국 지인으로부터 "(박찬호에) 기대가 크다"고  몇 번이나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모든 힘을 다 발휘한 것 같은 느낌이다.
 
박찬호는 아내가 재일한국인이라는 점도 있어서 일본 프로야구 추천을 받았다고 하는데, 장래 야구 지도자로 걸어갈 것을 생각하면, 1년 정도의 일본 야구 경험은 향후 지도자가 되었을 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박찬호 본인은 구단과 이별을 고할 때 "기대만큼 활약을 하지 못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구단간부에게 사과했다고 한다. 
 

 
게다가 이승엽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퇴단한다.
 
오릭스는 이번 시즌 최종전, 본거지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후쿠오카)와의 경기에서 이기거나 비기기만 했어도 3위로 (퍼시픽 리그) 플레이 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 지고 말았다.
 
상대팀 소프트뱅크는 이미 리그 1위가 결정돼 그다지 경기에 온 힘을 쏟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오릭스 쪽이 딱딱하게 긴장한 모습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결국 세이부에 역전당하고, 4위로 전락했다.
 
이 경기에서 최후의 타자가 바로 이승엽이었다.
 
이승엽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제가 부진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승엽은 10월 들어 전체적으로 성적이 부진했던 팀의 패배원인 중 하나를 자신의 부진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박찬호와 이승엽은 둘 다 한국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시즌 박찬호와 이승엽 등 한국 선수들은 부진에 시달리다가 구단을 떠났지만, 오릭스는 스폰서 획득을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이대호 등 한국 선수들에게 계속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오릭스 홈 경기에서 TV에 크게 비추고 있던 광고는 'NAVER'라는 글자였다. 이 글자는 포수 뒷쪽 네트 간판에 걸려 자주 TV에 노출됐다. 네이버는 한국 포털사이트로, 일본에서 일본판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일반인들에게는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고가 있었던 것은 한국 국내 텔레비전 방영도 의식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미국 메이저에도 마쓰이 선수나 이치로 선수가 소속한 팀 구장에서는 커다란 일본 기업 가판광고가 일본어로 게재돼 있다. 현지 사람들은 읽지 못하겠지만, 위성중계를 보는 일본 시청자들에게는 꽤 큰 효과를 주고 있다. 양키즈 스타디움에 '요미우리 신문'이라고 쓰여져 있거나 '에스테', '학습숙(学習塾)' 등 일본어가 많이 보이는 것은 많은 일본 스폰서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오릭스 공식 스폰서로는 이미 한게임이 있다. 이번 시즌 한국 선수들은 기대만큼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일본 구단에게 한국 기업이 스폰서로서 꽤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스포츠지 복면데스크)
 
* 이 글은 현재 일본 유력 스포츠지 데스크를 맡고 있는 복면데스크가 기고해 주신 칼럼입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11/10/26 [11:06]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오릭스 저축은행 ㅁㅁㅁㅁ 11/10/26 [18:09]
덧붙이자면 오릭스는 한국에 저축은행도 있고

TV 중계권료도 중요할거라 생각됩니다 수정 삭제
손해는 않보기때문.... 시원한똥줄기 11/10/26 [19:32]
실력은 둘째 치더라도 한국선술 영입하면 중계권,스폰서등등으로 연봉은 공짜로 주는 효과와 더불어 돈도벌고 한국에 진출할려는 오릭스로선 광고효과도 되니 손해보지 않는 장사지요 한신, 요미우리처럼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선수가 기대보다 못하더라도 부담이 없을거라고 봅니다 수정 삭제
중계권료가 쏠쏠하죠. ted 11/11/01 [01:47]
일본에서 수십억 짜리 연봉받는 한국선수가 삽질해도 상관 없죠. 그 돈 중계권료로 고스란히 도로 받아먹을 수 있으니까요. 자기팀 홍보, 일본 스포츠 홍보는 덤으로 하는 거구요. 야구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박지성 같은 경우도 맨유 내에서 연봉 순위 3위인데 실제 실력만 가지곤 그 기라성같은 일류 선수들 속에서 그정도 못받죠. 다 그런 마케팅 수익을 감안해서 연봉이 책정되는 겁니다. 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국대 뽑히면 큰 희생이나 봉사라도 하는 줄 아는 사람들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그러한 경력이 나중되면 다 '돈'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사실을 무시하거나 모르는 척 하는 손흥민 아버지가 그래서 괘씸한 겁니다. 경솔할 뿐만 아니라 어리석은 사람인거죠.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일본 야구 관련기사목록
  •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 사실상 방출
  • '가파른 상승세' 이대호, 5호 솔로 홈런
  • '제구력 난조' 다르빗슈, 미네소타전 2실점
  • 日언론 "이대호, 팀 동점으로 이끌다"
  • 다르빗슈, 팀내 홍백전에서 '호투' 1이닝 무안타
  • '타율 7할·무삼진' 이대호 활약에 日'깜짝'
  • 후쿠도메, 화이트삭스와 1년 계약에 합의
  • '150억의 괴리' 다르빗슈, 텍사스 입단 협상 난항
  • '美진출' 다르빗슈, 의외로 인기 없다?
  • "이대호에 4번 자리 뺏기지 않겠다"
  • 일본시리즈 1차전, 연장 접전 끝에 주니치 승리
  • 주니치 일본시리즈 진출, 소프트뱅크와 겨룬다
  • 오릭스, 한국선수 부진에도 계속영입, 왜?
  • 연재소개 전체목록
    장기간의 스포츠지 기자를 거쳐 일본 유력 스포츠지 현역 데스크.
    SK 新감독의 젊은선수 기용법에 주목!
    라쿠텐 구단, 이대호 영입 추진
    日배드민턴 금메달, 한국인 코치의 존재
    日기자가 말하는 '빅뱅의 매력'
    日올림픽 선수단, 예전과 다른 점은
    에이핑크 후(後), 보미는 일본 진출?
    日태권도 기대주, 하마다 마유
    한일 아이돌 스포츠스타, 나나코와 이민아
    日여성팬, 에프엑스에 열광하는 이유
    올해 日최고활약 한인은 이보미, 이대호
    이보미의 매력, 일본을 사로잡다
    '용한론' 실현, 日연예계에선 어려운 걸까
    에이핑크 日활동, 한일관계 좋았더라면
    일본 대표팀 적어도 8강까지는 진출해 줘!
    한신 이적・오릭스 잔류, 이대호 어느쪽?
    日언론, 한류보도 기피 경향 생겼다
    38세의 도전, 가시밭길 택한 이치로
    이대호, 교류전 실력발휘로 존재감 보여야
    日이대호, 타격감 호조의 원인은
    日한류아이돌의 노랫말, 여기가 이상해?
    최근 인기기사
    일본관련정보 A to Z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 ㅣ 광고/제휴 안내사업제휴 안내소액투자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일본> (株) 文化空間 / (株) ジャポン 〒169-0072 東京都新宿区大久保 3-10-1 B1032号 
    Tel: 81-3-6278-9905 Fax: 81-3-5272-0311 Mobile: 070-5519-9904
    Copyright ⓒ JP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info@jpnews.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