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 여성이 2006년부터 급증하고 있다고 14일 서치나가 보도했다. 한국 외무성과 재한일본대사관 관련통계에 따르면, 2010년 10월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 영주자는 7519명, 이 중 6182명이 여성으로 여성비율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 영주자는 2001년 808명에서 2005년 71명까지 크게 줄었으나, 2006년 1622명으로 급증, 이후 매년 증가해 2009년 6952명, 2010년에는 7519명으로 늘었다. 또한, 영주자와 3개월 이상 장기체재자를 더한 한국 국내 거주중인 일본인은 2003년 1만 9685명에서 2010년 2만 9064명으로 7년간 약 60%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0년 해외에 거주하는 일본인 합계는 114만명으로 전년대비 1.0% 증가, 과거 10년간 가장 적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일본인 해외거주자 비율이 그다지 높아지지 않은 가운데 한국 장기거주자가 늘어난 것은 한국남성과 국제결혼하여 영주하는 일본 여성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국정부가 2005년 9월부터 외국인 영주조건을 결혼 5년후에서 2년으로 대폭 완화하면서 영주자가 늘어났다는 것. 한편, 한일커플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한류컨텐츠의 영향이 있어 한류드라마 유행 등의이유로 한국남성의 호감도가 높아진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 '한일축제한마당 2011 in Tokyo' ©JPNe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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